2025년 개발 회고

2026. 1. 10. 20:56·기타/잡동사니

2025 주요 학습 내용

 

 

카프카 내부 소스를 뜯어보다.

2025년 1월 1일 Kafka Topic Replication , Compact 원리를 파악하기 위해 소스를 뜯어봤다.
머릿속에서 많이 휘발되긴 했지만
이 경험이 카프카 기반 서비스를 운영하다가 발생한 이슈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JVM 멀티스레드 학습

미뤄왔던 JVM 진영에서 비동기 프로그래밍에 사용되는 기술

  • (Completable)Future API
  • JVM GC, Heap Memory Layout
  • Multi Thread / ThreadPool

등등을 학습했다.

부끄럽지만 JVM 기반지식은 텅 비어있었는데 동료들과의 간극을 조금이나마 채울 수 있었다.

가장 행복할 때

사람들이 나를 불러줄 때 내가 존재하고 있음을 느낀다고 했다.

첫 회사를 퇴사한 이유도 내가 만든 서비스를 아무도 사용하고 있지 않아서였다.
회사에서 자면서까지 서비스 개발을 했지만 그 서비스를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일이 몇 차례 있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세상에 존재하긴 하는건가?

기술적으로 어쩌구 저쩌구 고민하고 머리 싸메도 아무도 내 서비스를 써주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세상에 존재함은, 누군가가 사용했을 때다.
음식은 누군가 먹었을 때
음악은 누군가 들었을 때
실존한다고 말할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누군가가 나를 찾는 다는건 실존한다는 느낌을 준다.
입사 초기에 아무도 나를 찾지 않고 오로지 내가 남을 찾았을 때가 있었다.
사람들이 날 찾아줬으면 했다. 내 이름을 불러줬으면 했다.
내가 쓰임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작년은 정말 많이 불렸다.

  • 카프카 관련된 일
  • 서비스 오픈/연동 일정
  • 만드는데 참여한 서비스 성능 개선 작업 등.

이제 그만 불러주세요..

나는 멘션이 달려서 요청이 오면 즉시 해결했다.
문의가 오면 즉시 찾아 답변했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이 나를 더 찾았다.

문제가 있었다.
내가 성과를 만드는 일에 집중할 시간이 줄었다.

나는 싱글스레드인데 자꾸 인터럽트가 발생하여 문맥 전환이 일어났다.
나라는 자원을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에 너무 많이 소비해버렸다.

사람들이 나를 불러주는건 고맙지만
잦은 슬랙 멘션으로 심신이 지쳤다.

"아 이제 나를 그만 좀 불렀으면 -- " 싶었다.
더 생산적인 일이 하고싶어졌다.

탈출구: 사이드 프로젝트

10월부터는 퇴근하고 사이드 프로젝트 개발을 하기 시작했다.
회사에서는 도저히 뭔가를 개발할 수가 없었다.
프로그래밍은 상당한 집중력을 요한다.
인터럽트는 방해가 된다.

그래서 퇴근하고 온전히 나만 있는 시간이 필요했다.
집에가면 누워서 늘어지고 싶어졌다.
집으로 퇴근하는 대신 PC방으로 출근하기 시작했다.

행복해졌다.
몸은 진짜 피곤한데, 내가 살아있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내가 왜 프로그래밍을 시작했나.
나는 뭔가를 만들면서 문제를 해결하는데 짜릿함을 느꼈다.
이거구나..

사이드 프로젝트 주제는?

회사에서 써먹을 수 있는, 현재 맡은 직무와 연관성이 높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로 했다.
그 이유는

  1. 유저가 확보되어있다. 일단 나부터 시작해서 우리 조직 사람들이 유저다.
  2. 유저가 바로 옆사람 들이기 때문에 빠르게, 직접적으로 피드백을 얻을 수 있다.
  3. 성과로 표현할 수 있다.

2025년 12월 30일 기능 개발을 마쳤고
2026년 1월 1주차에 설계 문서 초안을 작성하여 2026-01-08 사내에 설계 내용을 공유했다.

Github 오픈소스로 만들어뒀기 때문에
사내에서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끔 디벨롭 해볼 생각이다.

사이드 프로젝트로 다시 삶의 활력을 찾았다.

요약 정리

2025 가장 잘한 일

  1. 카프카 내부 소스를 뜯어본 일
  2. 사이드 프로젝트를 완성시킨 일

2025 가장 아쉬운 일

  1.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지 못한 일
  2. 외부 요청에 너무 즉시 응답하느라 레버리지가 높은 활동을 많이 하지 못한 일.

2026년은 반복업무 자동화로 코어 개발 시간을 확보해야한다.
외부 요청중 중요도가 낮은 일은 후순위로 미뤄야한다.
즉시 응답하지 않는다고해서 그게 잘못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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